Weekly투자 기록EST. 4 MIN READ

[투자 기록] 3주차

빅테크의 실적 증명과 시스템의 힘 (Systematic Buy)

신고가 랠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매수. 소프트 리밸런싱으로 증명하는 스트레스 없는 투자 기록입니다.

안녕하세요, SILLON입니다.

어느덧 주간 투자 기록도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주는 그 어느 때보다 시장의 에너지가 뜨거웠는데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와 함께 시장의 방향성이 선명해진 한 주였습니다.


1. 이번 주 시황: "AI는 거품이 아니라 실적이다"

이번 주의 주인공은 단연 구글(Alphabet)과 아마존(Amazon)이었습니다. 시장의 우려를 비웃듯 엄청난 실적을 발표하며, 길었던 횡보장을 끝내고 다시 한번 신고가를 달성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두 가지입니다.

  • 폭발적인 클라우드 성장: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의 클라우드 사용량이 급증했고, 이는 빅테크의 매출 상승으로 직결되었습니다.
  • 멈추지 않는 CAPEX 투자: 빅테크들은 앞으로도 AI 인프라(CAPEX) 투자를 더욱 늘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전력, 반도체, 광통신 등 AI 수혜 종목들의 앞날이 여전히 밝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흔들리지 않는 매수: 소프트 리밸런싱의 평온함

시장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뜨겁게 달아오를 때, 예전 같으면 "지금이라도 더 사야 하나?" 혹은 "수익 실현을 해야 하나?" 고민하며 차트 앞을 떠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도 저는 정해진 시스템에 따라 소프트 리밸런싱 비율에 맞춰 150만 원의 자금을 기계적으로 투입했습니다.

시스템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

  • 상승장에서도 평정심 유지: 이미 정해진 비중이 있기에, 많이 오른 종목은 적게 사고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을 채워 넣으며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 감정의 배제: 시스템에 따른 매수를 반복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지향하는 '스트레스 없는 투자'의 실체인 것 같습니다.

3. 이번 주 매수 현황 및 계좌 상태

3주차 투자 기록 스크린샷

▲ [3주차] 기계적 매수 완료 및 자산 배분 현황

이미 지난주부터 나스닥 지수가 신고가 부근에 머물러 있었기에, 전체적인 계좌 수익률 숫자가 드라마틱하게 튀어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숫자의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포트폴리오의 질적인 견고함입니다.

  • 실적에 기반한 안도감: 탄탄한 실적을 발표하며 제 자리를 지켜주는 종목들 덕분에 "내가 선택한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 착실히 쌓이는 수량: 지수가 높은 구간이라 매수 단가가 낮지는 않지만, 시스템에 따라 정해진 수량을 꾸준히 채워 넣고 있습니다. 전체 자산의 '덩어리'가 커지며 복리의 씨앗이 뿌리 내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결국 투자는 숫자의 높낮이를 맞추는 게임이 아니라, 이런 견고한 흐름을 얼마나 오랫동안 내 것으로 만드느냐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마치며: 기록은 흔들리지 않는 뿌리가 됩니다

매주 쌓이는 이 주간 기록은 단순히 숫자를 나열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시장의 소음 속에서 내가 어떤 원칙을 지켰는지 되돌아보며, 투자 시스템을 체득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신고가 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지만, 저는 다음 주에도 정해진 룰에 따라 묵묵히 한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오늘 남기는 이 기록들이 훗날 하락장이 찾아왔을 때, 불안에 휩쓸리지 않고 나를 지탱해 줄 가장 단단한 뿌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