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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기록] 5주차

국장 폭발과 FOMO를 다스리기

소외된 자산에 물을 주는 소프트 리밸런싱 실전과 역대급 국장 랠리 속에서 중심을 잡는 자산 배분 전략

안녕하세요, SILLON입니다.

본업과 여러 일정으로 블로그 글 업로드는 조금 늦어졌지만, 매주 정해진 금액에 맞춘 기계적인 매수는 흔들림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주는 시장의 색깔이 급격하게 바뀌며 많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흔들었던 한 주였습니다. 5주 차 계좌 현황과 함께 최근 시장을 바라보는 제 생각을 공유합니다.


1. 5주차 계좌 현황 (실전 투자 로그)

현재 메인 포트폴리오의 누적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장기 적립식 투자의 극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강한 탄력 덕분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총 평가금액: 41,868,470원
  • 전체 누적 수익률: +12.48%
5주차 투자 기록 스크린샷

▲ [5주차] 매수 완료


2. 이번 주 매매 기록: 소외된 자산에 물을 주는 '소프트 리밸런싱'

지난 4주 차에 계좌 운용 실수로 나스닥과 전력 인프라 섹터에 계획보다 많은 추가 자금이 투입되었던 점, 기억하실 겁니다. 시스템은 이러한 일시적인 불균형을 스스로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 이번 주 집중 매수 종목: ACE 미국배당퀄리티, KODEX 금액티브 등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자산
  • 대응 전략: 이번 주 투입 금액은 지난주 과매수된 섹터를 제외하고, 비중이 낮아진 소외 종목들에 높은 비중으로 분산 투자되었습니다.

매도 없이 매수금만으로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추는 소프트 리밸런싱(Soft Rebalancing) 이 아주 매끄럽게 작동한 주간이었습니다.


3. 시장 관전 포인트: 국장의 폭발적인 랠리와 미국 주식 투자자의 FOMO

최근 한 달간의 시장 흐름은 그야말로 역대급 '국장(국내 증시)의 역습' 이었습니다.

최근 한 달간 주요 시장 성적표

  • 코스피 (KOSPI):+24% 상승
  • 삼성전자:+36% 폭등
  • 나스닥 (NASDAQ):+6% 상승에 그침

그동안 미국 테크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단단하게 구축해 온 투자자라면, 이번 한국 반도체 대장주들의 기록적인 폭등을 보며 상당한 FOMO 를 느꼈을 법한 구간입니다. 주변에서 "삼성전자, 하이닉스로 대박 났다"는 소리가 들려오면 나스닥의 6% 상승은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이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한 달 만에 6% 상승한 나스닥 역시 결코 적은 상승이 아닙니다. 단기적인 수익률 격차에 눈이 멀어 기존의 검증된 자산 배분 전략을 팽개치는 것은 장기적인 복리 마법을 깨뜨리는 지름길입니다.


투자 인사이트: FOMO를 다스리는 두 가지 방법

한국 반도체의 상승세가 매우 강력하고 전방 산업의 전망이 좋은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팩트입니다. 그래서 저 역시 자산의 성격에 따라 계좌를 철저히 분리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만약 국장의 급등으로 인해 심리적 제어가 어렵다면,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대신 다음과 같은 전략적 접근을 제안합니다.

심리 제어를 위한 두 가지 현실적 대안

  • 1️⃣ 메인과 서브 계좌의 철저한 분리 : 자산 배분 원칙을 지키는 메인 포트폴리오는 기계적으로 유지하되, 일반 계좌나 해외 직투 계좌를 활용해 국내 대장주나 관련 섹터 ETF에 일부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탐욕과 소외감이라는 인간의 본성을 서브 계좌로 충당하여 메인 시스템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 2️⃣ 시계열을 극단적으로 늘리는 원칙주의: 그마저도 번거롭다면 기존의 미국 중심 전략을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것이 맞습니다. 길게 보았을 때 자산의 가격과 투자 수익률은 결국 역사적 평균값에 수렴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의 국장 폭등이 영원할 수 없듯, 나스닥의 상대적 정체 역시 영원하지 않습니다.

마치며

"투자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하락장이 아니라, 남들과 비교하며 조급해지는 내 마음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시장의 소음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평균의 힘을 믿으며 단단하게 제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다음 6주 차 기록에서 뵙겠습니다."